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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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뉴욕 양키스가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에이스 게릿 콜(35)이 최악의 상황에 놓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스데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으로 이탈한 콜에 대해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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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캐시먼 단장은 “최선을 희망하나, 최악의 상황을 준비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여기서 말하는 최악의 상황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일 것이다.

앞서 콜은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 2/3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홈런을 2방이나 맞았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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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콜은 오른쪽 팔꿈치 이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앞서 콜은 지난해에도 똑같은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았으나, 수술에까지 이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콜은 지난해 단 17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다. 이는 단축 시즌을 제외하고는 콜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로우 기록.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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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콜의 팔꿈치 문제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2년 연속 200이닝을 소화한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다.

만약 콜이 팔꿈치 수술을 받아 장기 이탈하게 될 경우, 뉴욕 양키스 계획에는 심각한 차질이 생긴다. 콜-맥스 프리드 원투펀치가 개막 전에 무너지는 것.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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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은 1990년 생으로 이제 35세가 된다. 투수로는 결코 적지 않은 나이. 또 콜은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인 만큼 어깨와 팔꿈치 관리가 필수다.

만약 콜이 수술을 받게 될 경우, 뉴욕 양키스는 트레이드로 마운드를 보강하려 할 것이다. 에릭 페디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