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범경기의 구름 관중. 스포츠동아DB

2025 시범경기의 구름 관중.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해 역대 최고 기록은 물론 최초의 10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한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가 시범경기부터 또 신기록 작성을 예고하고 있다.

화창한 봄과 함께 찾아온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는 지난 8일 시작돼 9일까지 총 10경기를 치렀다.

지난 8일 5경기에 6만 7264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이는 시범경기 관중 신기록. 지난 2015년의 3만 6589명을 크게 넘어섰다.

이 기록은 단 하루 만에 깨졌다. 9일 총 관중 수는 7만 1288명. 하루 만에 시범경기 5개 구장 관중 신기록이 갈아치워진 것이다.

이틀 동안 모인 관중은 무려 13만 8552명. 정규시즌도 아닌 시범경기에 만원사례를 이루며 구름 관중이 운집한 것이다.

2024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한 장면. 스포츠동아DB

2024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한 장면. 스포츠동아DB

이는 오는 2025시즌에 관중 신기록이 또 깨질 것을 예고하는 것. 앞서 KBO리그는 지난 시즌 1088만 7705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2024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한 장면. 스포츠동아DB

2024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한 장면. 스포츠동아DB

지난 2017년 840만 688명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리그 창설 이래 최초로 1000만 관중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2017년 기록은 8월 중순에 깨뜨렸다.

2024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한 장면. 스포츠동아DB

2024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한 장면. 스포츠동아DB

오는 2025시즌에는 이보다 더 많은 관중이 야구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부터 이처럼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개장. 스포츠동아DB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개장. 스포츠동아DB

여기에 최근 한화 이글스의 새 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가 개장했다. 새 구장의 개장은 높은 관중 동원 효과를 가져온다.

관중 동원 능력으로 최전성기를 맞고 있는 KBO리그. 이제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를 치른 뒤, 22일 성대한 개막전을 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