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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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국에서 열리는 2025 도쿄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내정된 야마모토 요시노부(27, LA 다저스)가 탈삼진 쇼를 펼치며 최종 점검을 마쳤다.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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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야마모토는 5이닝 동안 75개의 공(스트라이크 50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 탈삼진 7개를 기록했다. 볼넷은 1개.

특히 야마모토는 최고 97마일(약 156.1km)의 강속구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스플리터를 앞세워 사실상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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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1회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뒤, 2회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내야땅볼과 탈삼진으로 실점을 막은 것. 마지막 삼진은 슬라이더로 잡았다.

이어 야마모토는 3회 삼자범퇴 이후 4회 1사 2, 3루 위기 상황에서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기도 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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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야마모토는 4-1로 앞선 5회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마지막 시범경기를 마무리 했다. 5회에도 삼진 2개를 잡았다.

이로써 야마모토는 이번 봄 4차례 시범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4개. 볼넷은 단 3개만 내줬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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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야마모토는 오는 18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2025 도쿄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

시카고 컵스 역시 일본 출신의 이마나가 쇼타(32)를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일본인 투수들이 도쿄시리즈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