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1호 금연 성공자. (사진제공=부산 서구)

2025년 제1호 금연 성공자. (사진제공=부산 서구)


부산 서구보건소가 연중 운영하는 금연 클리닉에서 올해 첫 금연 성공자가 탄생했다.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남부민동 거주자인 성공자는 2024년 10월 2일 금연 클리닉 첫 등록을 시작으로 금연보조제와 행동 요법제를 제공받고 4·6·12 등 6개월 차 때의 간이 검사 등을 통해 금연 유지 상태를 확인한 후 최종 금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번 성공자는 “금연 클리닉 전문 상담사들의 도움으로 중도 포기 없이 성공에까지 이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무료로 금연 클리닉을 운영해 흡연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 준 우리 서구에 감사하다”라며 활짝 웃어 보였다.

2024년 9월부터 현재 6개월 동안 금연 클리닉에 등록한 사람은 200명 내외로 이 중 6주 성공자 83.3%, 6개월 성공자는 74.9% 비율을 나타내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최종 성공자는 ‘서구보건소 금연 클리닉 명예의 전당’에 등록돼 다른 금연 시도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게 할 예정이다.

금연 클리닉은 금연 전문 상담사로부터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금연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청소년 전용 온라인 금연 클리닉’과 ‘찾아가는 이동 한방 금연 클리닉’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니, 금연을 하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 연락하면 된다. (서구보건소 금연클리닉 240-4844~4846, 카카오톡 채널 부산 서구 건강 라이프)

한편 부산 서구에서는 지속적인 금연 단속·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직장 및 학교에서의 흡연 사전 예방 교육을 꾸준하게 개최한 결과 2024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에서 현재 흡연율 16.6%를 나타내 부산 16.8%, 전국 18.9%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