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서울지역 설명회 현장. 사진제공 |기아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서울지역 설명회 현장. 사진제공 |기아

기아는 다문화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 상·하반기 각각 25명의 청소년을 선발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IT기술, 영상편집, 조경기술, F&B(식음료) 등 4개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실습 중심의 교육과 진로 설계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해당 분야의 기술을 익히고,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다문화 출신 선배들의 특강, 오토랜드 견학, 개인 프로필 촬영 등의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교통비와 인턴십 근로장학금이 지급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추가 장학금도 지원될 예정이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24일(월) 오전 11시까지 공식 홈페이지(www.harmonium.kr)를 통해 가능하며, 전국 6개 권역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오프라인 설명회’에서도 지원할 수 있다. 설명회는 ▲충청 ▲전라 ▲서울 ▲경기 ▲경북 ▲경남 지역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와 진로 설계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