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조찬 포럼을 개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1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조찬 포럼을 개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초청, 포항시 간부 공무원 조찬 포럼 개최
‘지금, AI 고속도로에 올라타라’ 주제로 포항시의 AI 미래 비전 공유
포항시는 1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을 초청해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금, AI 고속도로에 올라타라’를 주제로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핵심과제로 국가 AI 산업 육성 정책에 대응하고 있는 포항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AI스타트업 창업생태계 조성, AX 엑스포 개최, 국제 해저케이블 고속도로 구축 등 8개 핵심사업을 제언했다.

특히 포항은 풍부한 첨단 연구 인프라와 우수한 AI 인재, 안정적인 전력공급 등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한 3박자를 두루 갖춘 최적지인 만큼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성공해 AI 컴퓨팅 경쟁력과 소버린AI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경창 원장은 “AI 신경제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첨단 AI인프라를 집적하고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AI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초격차 AI 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총력전에서 AI 주도권 선점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며 “최적의 여건을 갖춘 포항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반드시 유치하고, 우리나라가 AI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AI 융자·펀드 조성 △전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기업 글로벌화 지원 등을 골자로 한 ‘포항형 AI 혁신 전략’을 추진하며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5월 사업자 공모 등 선정 과정에 돌입해 올해 하반기 중 최종 입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포항|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