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의성군립도서관 경북 최초‘시니어북 리스타트’ 운영

입력 2025-03-21 06: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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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시니어북 리스타트. 사진제공 l 의성군

의성군, 시니어북 리스타트. 사진제공 l 의성군



고연령층 군민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사업

의성군은 19일 의성군립도서관에서 경북 최초로 고령 세대를 위한 독서 문화 진흥 사업 ‘시니어북 리스타트’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시니어북 리스타트는 의성군의 고령화지수 47.48%에 맞춰, 고연령층 군민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사업으로 고령 세대가 놓쳤던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찾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읽기 쉬운 그림책을 활용 책 읽기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뇌 운동 및 인지 저하 예방을 목표로 구성됐다.

3월 19일 진행된 1차 프로그램은 그림책‘나는 한때’를 활용한 큐브 만들기 활동으로 참여자들이 나만의 자서전을 큐브에 담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의미 있는 경험을 나눴다.

이춘자(77세) 님은 “수년간 참여해 왔던 도서관의 인문학강연을 통해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됐고, 다시 책 읽기를 통해 소통하고 성장하는 기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진행될 프로그램은 옥춘당, 너무 울지 말아라 등 가족과 이별에 대한 그림책과 셀마(행복이란), 미스 럼피우스 등 내면의 행복을 찾는 방법에 대한 그림책 등 다양한 취미활동에 관한 그림책까지 시니어 독자가 쉽게 공감할 만한 그림책과 함께 상반기(3월 19일~4월 16일)와 하반기(9월 예정) 각각 5회씩 매주(수) 14시 30분에 의성군립도서관에서 총 10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시니어분들이 활기차고 의미 있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하는‘시니어북 리스타트’ 사업이 기억력 향상과 지적·정서적 교류 기회를 제공해 도서관이 배움과 성장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문과 전화, 의성군 통합 예약 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의성ㅣ이장학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이장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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