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민지가 그룹 버스터즈를 탈퇴했다.
민지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손 편지를 게재하며 그룹 탈퇴 소식을 알렸다. 먼저 그는 “갑작스런 소식에 많이 당황하시고 놀라셨을 것 같다. 하루라도 빨리 이 글을 써서 내 소식을 전해드려야 하는데 너무 늦게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민지는 한 달 전 버스터즈에서 탈퇴했다고 밝히면서 “약 5년 동안 버스터즈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았다. 15살에 팬 여러분들을 만나 마냥 어리기만 하던 내가 여러분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함께 울고 웃으며 같이 보내던 시간들이 너무너무 소중하고 (앞으로도) 기억날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까지 하루 하루가 정말 행복했고 또 팬 여러분들께 내 마음이 진심이었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다. 행복하고 좋은 추억 그리고 좋은 기억들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또 무엇보다 계속계속 옆에서 누구보다도 힘차게 응원해주셔서 고맙다. 내 마음속엔 항상 팬 여러분들이 있다. 그리고 진짜 많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민지는 “더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해서 팬 여러분들 앞에 다시 꼭 나타날 거니깐 나를 잊으시면 안 된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많은 사랑 그리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글을 마쳤다.
2006년생인 민지는 2020년 5월 13일 버스터즈 멤버로 합류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민지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팬 여러분 민지입니다!
이제 봄이 오기 시작했는데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봄이 오기 시작해도 아침과 밤은 많이 쌀쌀하니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갑작스런 소식에 많이 당황하시고 놀라셨을 거 같아요.
하루라도 빨리 이 글을 써서 제 소식을 전해드려야 하는데 너무 늦게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는 약 한달 전에 마블링 소속인 버스터즈 그룹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약 5년동안 버스터즈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았어요!
15살에 팬 여러분들을 만나 마냥 어리기만 하던 제가 여러분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했던 거 같아요!
함께 울고 웃으며 같이 보내던 시간들이 너무너무 소중하고 기억이 날 거 같아요!
지금까지의 저는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했었고
또 팬 여러분들께 제 마음이 진심이었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저 민지에게 행복하고 좋은 추억 그리고 좋은 기억들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무엇보다 계속계속 옆에서 누구보다도 힘차게
응원해주셔서 고마워요!
제 마음속엔 항상 팬 여러분들이 있어요!
그리고… 정말 정말 진짜 많이 보고 싶어요…!!
무슨 말부터 전해야 할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정리해서 말하게 되었네요.
앞으로 저 민지는 더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해서 팬여러분들 앞에 다시 꼭 나타날 거니깐 저 잊으시면 안됩니다.. ㅠㅠㅠ !!!!!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많은 사랑 그리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잘 챙기세요!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