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민·관·軍·경·소방 ‘대테러 상황 조치 훈련’ 실시

울진군, 울진역 대테러 훈련. 사진제공 l 울진군

육군 제50보병사단, 경북경찰청, 울진소방서 등 100여 명 참여

울진군은 19일 울진역 일대에서 테러에 대비한 민·관·軍·경·소방 대테러 상황 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대테러 상황 조치 훈련은 2025년 자유의 방패(F/S TIGER : Freedom Shield TIGER)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또한 육군 제50보병사단 울진대대, 경북경찰청과 울진경찰서, 울진소방서, 한국철도공사 울진역 등 여러 유관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울진역에 대한 대테러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고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목적을 뒀다.

훈련은 울진역 철로 위에 폭발물을 설치한 상황을 가정해 테러범의 폭발물 테러에 따른 軍의 초동병력 조치, 테러범 체포와 경찰의 초동대응 및 인질 협상 그리고 소방의 테러에 의한 화재 진압 및 환자 후송 등 초기 작전을 주도했고, 승객 및 지역 주민 대피를 실시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울진대대 최종림 중령은“울진역 대테러 훈련을 통해 기관별 임무 수행 능력과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보완점을 도출했다”며, “유사시 긴밀한 작전 협조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동해선 개통 후 울진을 찾는 철도 이용객이 5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첫 테러 대응 훈련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진ㅣ이장학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장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