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여성일자리 ‘굿잡 카페’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대구시
오는 31일 정류장·나불 카페서 개최… 8개 업체 20명 채용 예정
대구광역시는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굿잡(Good Job) 카페’를 오는 3월 31일(일) 오전 11시부터 동구 각산동 정류장·나불 카페에서 운영한다.‘굿잡 카페’는 2016년부터 시작된 여성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126회 운영되었으며, 2,761명의 구직자가 면접을 보고 1,897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첫 행사는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8개 구인 업체가 참여해 총 20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 면접 후 즉시 채용하는 직접채용(2개 업체, 3명)과 구직자를 기업에 추천하는 간접채용(6개 업체, 17명)이 병행된다. 채용 모집 직종은 조리원, 간호사, 요양보호사, 웹디자이너, 재봉사, 운전원, 단순 제조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특히 행사 장소를 제공한 지역 업체 ‘정류장·나불’ 카페의 협조로, 구직자들은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면접을 진행할 수 있으며,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구직 등록 및 직업 상담 서비스와 함께 음료 및 기념품도 제공된다.
행사 당일 방문이 어려운 경우,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053-803-7230~7)를 통해 경력, 연령, 희망 직종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 상담과 취업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취업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굿잡 카페’는 총 10회 운영될 예정이며,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더 많은 여성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고용 안정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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