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페어링’이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가운데,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에필로그 후공개 영상까지 공개해 온라인을 후끈 달궜다.

청춘남녀들이 자신의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 진지한 ‘페어링’에 나서는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이 최근 채은→찬형→하늘→지민→제연→우재로 이어지는 초유의 ‘6인 사슬 관계’를 형성하며 이탈리아의 일정을 마무리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역대급으로 고조시켰다. 

특히 4회 방송에서는 증권사 경제연구소에 재직 중인 채은이 ‘메기녀’로 새롭게 투입돼 ‘괴물 스펙’ 찬형을 인정사정없이 흔드는가 하면, 찬형과 ‘확신의 페어링’을 이뤘던 하늘은 지민을 골라 진행한 마지막 데이트에서 ‘원기옥’을 쌓아둔 플러팅을 몰아쳐 대혼돈을 선사했다. 

더불어 ‘변호사 사기캐’ 제연을 사이에 둔 지민-우재의 삼각관계와 신경전이 더욱 깊어지는 동시에, ‘운명 페어링’에 성공한 창환X지원은 서울에서 다시 시작되는 일정 도중 뜻밖의 ‘난관’을 예고해 도파민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이탈리아 배경의 차별화된 감성과 예측 불가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하트페어링’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3월 3주차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차트에서 1위에 등극했다. 

‘비드라마 출연자 키워드 TOP10’에서도 1위 지민을 시작으로 제연-지원-우재-창환-하늘-찬형이 각각 2, 3, 5, 6, 7, 9위를 점령해 방송 3회 만에 전 출연진이 TOP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트페어링’은 방송 4회 차인 3월 4주 차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지켰으며, 타깃 시청층인 20대와 30대에서 1위, 나아가 10대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MZ’와 ‘젠지’가 모두 사랑하는 ‘느좋 연프’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