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울진초등학교 학생 급식. 사진제공 l 울진군

울진군, 울진초등학교 학생 급식. 사진제공 l 울진군




울진군 지원 예산 규모 총 19억 4,200만 원
울진군은 고품질 식재료 지원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2025년 울진군에서 지원하는 예산 규모는 총 19억 4,200만 원으로 학생 수 대비 지원되는 금액은 경북도 내 최고 수준이다.

지원 내역은 유·초·중·고 무상급식 지원에 7억 3,600만 원, 경북도 내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산물 학교급식 지원에 6억 2,800만 원, 울진에서 생산되는 생흙 미(쌀), 김치, 두부, 표고버섯 등 10대 우수농산물 구매에 5억 7,8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3월 울진군은 사업 규모 지원 단가 등을 확정 짓기 위해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일부 학교장 및 급식 관계자와 생산자 단체장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의무 급식은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교육청에서 별도로 18억 1,000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군은 관내 유치원까지 학교급식 지원 대상을 확대해 타 시군과 달리 전면 무상급식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축산물 구입 지원, 지역 우수농산물 식재료 추가 지원과 더불어 급식 식재료를 현물로 공급함으로써 고품질 학교급식 공급과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전년보다 지원 단가를 상향 조정해 양질의 식재료가 공급되도록 했다”며,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늘려 농가 소득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울진ㅣ이장학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장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