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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여배우에 강제 키스…74세 美 배우 논란 [DA:할리우드]

입력 2025-04-03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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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빌 머레이(Bill Murray 74)가 56세 여배우에게 생방송 중 키스를 해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빌 머레이와 나오미 왓츠(Naomi Watts)는 영화 ‘더 프렌드(The Friend) 홍보차 ’왓치 왓 해픈 라이브(Watch What Happens Live)‘에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시청자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시청자는 나오미 왓츠에게 ’가장 좋았던 키스신‘에 대해 물었다.



나오미 왓츠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빌 머레이는 갑자기 나오미 왓츠의 얼굴을 움켜쥐더니 입술에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이 사전에 이와 관련해 논의를 했는지는 불문명하지만, 나오미 왓츠의 표정에서는 당혹스러운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빌 머레이는 이 같은 행동을 한 뒤 카메라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는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 이후 나오미 왓츠는 시청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가장 좋아하는 키스신은 남편 빌리 크루덥과의 키스”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팬들은 빌 머레이의 이같은 행동에 비난을 쏟아냈다. ’나오미 왓츠‘가 괜찮은 척을 해야 해서 너무 불쌍하다’ ‘생방송에서 모욕을 한 것’ ‘토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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