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고, 인문·과학·문화 융합 체험활동 수학여행 실시

입력 2025-04-06 08: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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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이 창덕궁 인정전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청

청도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이 창덕궁 인정전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청



교과서 밖 현장에서 배우는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의 시간
청도고등학교(교장 이수근)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3박 4일간 서울 일대에서 인문·과학·문화 융합 체험 중심의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일정에는 △고려대학교 탐방 △에버랜드 체험 △고궁 투어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뮤지컬 ‘알라딘’ 관람 △잠실 주경기장에서의 농구 경기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됐다.

특히 고려대학교 탐방에서는 입학처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입시 설명회, 모의 면접, 학과 소개 및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도왔다. 고려대 홍보단 ‘여울’의 학과별 홍보대사들이 학생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고, 청도고 졸업생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대학 탐방을 통해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았으며, 고궁과 박물관 방문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체감했다. 또, 에버랜드에서의 협력 활동과 뮤지컬 관람, 농구 경기 관람 등은 학생들의 예술 감성과 스포츠 정신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이번 수학여행에는 2학년 학생 88명과 교사 14명 등 총 10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책에서만 보던 문화유산을 직접 보니 더욱 의미가 깊었다”,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즐거웠다”, “뮤지컬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가 감동적이었다”, “농구 경기를 가까이서 보니 박진감이 느껴졌다”,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근 청도고 교장은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 밖 세상을 경험하며 배움과 성장을 동시에 이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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