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준비지원단, 2025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정보보안 총력 강화

입력 2025-04-06 1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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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준비지원단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 ㅣ 준비지원단 홈피 캡쳐

APEC준비지원단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 ㅣ 준비지원단 홈피 캡쳐



경주 개최 앞두고 PC 보안·청사 출입 통제 등 전방위 대비
APEC준비지원단이 오는 가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보보안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지원단은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의 특성상 사이버 공격 등 보안 위협이 클 것으로 보고, PC 및 청사 보안을 중심으로 대응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전 직원 PC를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 점검 프로그램과 백신 프로그램을 의무 설치하고, 개인별 정보보안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킹과 정보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청사 출입 보안도 강화됐다. 지원단은 주 출입구와 사무실 입구 등 모든 진입 지점에 CCTV를 설치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운영 중이며, 출입 금지 안내판을 부착하는 등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외부 방문객은 담당 직원의 안내에 따라 별도의 회의 공간에서만 면담이 가능하다.

지난 3월 26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침해 대응 및 정보보안 교육’도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국가정보원 사이버 보안담당관이 강사로 나서, 최신 사이버 침해 유형과 실제 사례, 예방책은 물론,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인 휴대전화 해킹 수법과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해 실질적인 보안 역량을 높였다.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은 “보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지원단은 물론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APEC 정상회의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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