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소년 급식 시설 ‘안심’ 점검… 식중독 발생 ‘원천 차단’ 목표

광명시 청소년 이용시설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점검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청소년 이용시설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점검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청소년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관내 청소년 이용 시설 중 급식을 제공하는 기숙사형 학원과 어학원 2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들의 체험 학습 및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식재료 및 조리 식품(냉장·냉동)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 내부 청결 관리 상태 ▲식품용 기구의 세척 및 살균 관리 실태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철저 여부 ▲보존식 보관 기준 준수 여부 등 급식 시설 전반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급식으로 제공되는 조리 식품을 직접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병행 실시함으로써, 잠재적인 식중독 발생 위험 요인을 보다 꼼꼼하게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광명시는 점검 현장에서 식중독 자율 점검 리스트 활용 방법,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대량 조리 시 식중독 예방 요령 등 실질적인 위생 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할 계획이다.

나기효 광명시 건강위생과장은 “봄철은 일교차가 커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집단 급식 시설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위생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선제적인 위생 점검을 통해 우리 시 청소년들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 localk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