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해 납품하는 파트너사 수가 600곳을 넘어섰다. 

쿠팡은 자체 브랜드 자회사 CPLB에 PB상품을 납품하는 전국 중소 제조사 파트너가 지난해 말 기준 630곳으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160곳과 비교해 4배 늘어났다. CPLB와 함께하는 중소 제조사는 꾸준히 증가해 2021년 380여 곳에서 2023년 말 550곳을 돌파한 바 있다.

올해 2월 기준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인원은 2만7000명으로 지난해 초(2만3000명)보다 4000명 늘어나며 업체 수 증가율 대비 최대 인력 증가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초 CPLB 신규 파트너 중소 제조사가 약 100곳 늘어날 때 고용인원은 3000명 늘었는데, 최근 1년 간은 신규 파트너 업체 수(80곳) 대비 고용인원이 4000명 늘어났다. CPLB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인력은 2022년 초 대비 올해 64% 증가했다.

CPLB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제품을 제조하는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발굴해 다양한 가성비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