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이 외모에서 풍기는 듬직함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6일 새롭게 공개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4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 4인의 감독들과 함께 각 팀의 선수 선발을 위한 능력 테스트에 돌입한 ‘뭉쳐야 찬다4’에서 가장 먼저 드래프트장에 들어선 하준은 훈훈한 피지컬과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새 멤버를 알리는 키워드 중 ‘1000만 배우’라는 키워드 아래 선 하준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통해 보여준 임팩트 있는 활약상과 함께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국민 사위’라는 소개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뒤이어 입장하는 새 멤버들을 맞이하며 어색해하던 것도 잠시, 금세 현장 분위기에 익숙해진 모습으로 풍성한 리액션을 선보이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와 함께 과거 라미란과 tvN 드라마 ‘블랙독’을 함께 했던 인연이 있는 하준은 ‘라미란 아들’이라는 키워드로 소개된 사이클 선수 김근우를 향해 “사진 봤어요, (라미란) 누나가 보여주셔서”라며 말했다.

하준은 무해한 리액션과 특유의 다정함으로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며 새로운 예능 새싹의 발견을 알렸다.

이와 함께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운동선수 역할은 물론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뛰어난 운동 신경을 선보여온 하준이 앞으로 이어질 드래프트에서 감독 4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