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경기도 세외수입 운영평가 ‘최우수’… 4년 연속 기관 표창 쾌거

입력 2025-04-07 12: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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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수율·체납액 정리 등 전 분야 고르게 높은 평가… 시상금 2천만 원 확보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당당히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2천만 원의 시상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부천시는 지속적인 내수 회복 지연과 불안정한 대내외 경기 상황 등 어려운 세입 징수 여건 속에서도 4년 연속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재정 규모 등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누어 매년 세외수입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평가는 시·군 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지방 재정의 중요한 축인 세외수입 증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시·군에는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을 지원한다.

경기도의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는 △세외수입 징수실적 △체납액 정리실적 △기관장 관심도 △신규 세원 발굴 및 제도개선 노력 △세외수입 전담조직 운영의 효율성 등 5개 주요 분야의 9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세외수입 징수 및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제도이다.

부천시는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가택 수색 실시, 지속적인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 강화, 그리고 분야별 책임 징수제 운영 등을 통해 현년도 세외수입 징수율을 효과적으로 높이고 체납액 정리 실적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뿐만 아니라, 강도 높은 세외수입 징수 대책 보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세외수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며, 세입 증대 우수 사례 발표 대회를 운영하는 등 기관장의 높은 관심과 신규 세원 발굴 및 제도 개선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점숙 부천시 세정과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부서 간 긴밀한 협력과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세외수입 징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세입 행정을 펼쳐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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