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보아 이어 취중 라이브 사과…“박나래에게 미안하고 고마워”

전현무·보아 SNS 라이브 방송 캡처

가수 보아에 이어 방송인 전현무도 SNS 취중 라이브 방송 도중 했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전현무는 9일 자신의 SNS에 “지난 토요일 SNS 라이브 방송과 관련해 저의 공식적인 사과가 늦었다”라고 시작하는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글을 통해 전현무는 “라이브 중 공연히 언급된 (박)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준 나래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다. 이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더 아끼겠다. 반성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전현무는 5일 밤 보아와 함께 취기가 있는 듯한 모습으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한 네티즌이 전현무에게 박나래와 열애설에 관해 묻자 보아는 “안 사귈 것 같다. 오빠(전현무)가 아깝다” 등 발언을 해 무례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보아는 8일 사과문을 통해 박나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뒤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