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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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 중 가장 정확한 타격의 루이스 아라에즈(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초반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아라에즈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279와 1홈런 4타점 5득점 12안타, 출루율 0.395 OPS 0.714 등을 기록했다.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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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타율은 3할에 못 미치고 있으나, 지난해 150경기에서 단 4개 밖에 기록하지 못한 홈런을 1개 때렸다. 또 최근 타격감이 상승세에 있다.

놀라운 것은 아직 단 1개의 삼진도 당하지 않은 것. 이는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중 유일. 비록 시즌 11경기를 치렀을 뿐이나, 아라에즈의 장점이 극대화된 기록.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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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지막 경기 2타석과 이번 시즌 11경기 48타석을 더해 최근 50타석 연속 무삼진. 아라에즈의 컨택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메이저리그 7년 차의 아라에즈는 지난해 150경기에서 삼진 29개만을 당했다. 또 한 시즌 최다 삼진은 2021년의 48개. 매우 적은 삼진이다.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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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라에즈는 지난 8일까지 통산 697경기에서 198볼넷 194삼진을 기록했다. 매우 적은 볼넷에도 볼넷/삼진 비율이 거의 1대1인 것이다.

아라에즈는 이번 해에 4시즌 연속 타격왕에 도전한다. 아라에즈는 지난 2022년 아메리칸리그, 2023년과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바 있다.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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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극단적으로 작게 치는 타격 성향 때문에 생산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다. 또 포지션 역시 2루수에서 사실상 1루수로 전향한 모습.

이에 아라에즈는 이번 시즌 이후 열릴 자유계약(FA) 시장에서 그리 좋은 대우를 받지는 못할 전망이다. 아라에즈가 좋은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2루수로 나서야 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