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스마트 관광플랫폼 ‘경주로ON’, 가입자 10만 명 돌파 눈앞

입력 2025-04-10 17: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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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운영 중인 스마트 관광플랫폼 ‘경주로ON’(동궁과월지)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경주시가 운영 중인 스마트 관광플랫폼 ‘경주로ON’(동궁과월지)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전국 스마트관광도시 중 돋보이는 성과
사용자 편의·시민 참여·지역 상생 강화
경주시가 자체 개발·운영 중인 스마트 관광플랫폼 ‘경주로ON’이 4월 8일 기준 회원 수 93,229명을 기록하며 가입자 1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경주로ON’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구축된 플랫폼으로, 전국 스마트관광도시 중에서도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플랫폼은 △관광지 정보 제공 △KTX·렌터카 등 교통 예약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 예약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디지털 해설 콘텐츠 등 여행자 편의 기능을 폭넓게 제공한다. 이 같은 기능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실제 이용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차에 걸쳐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진행, △짐 보관소 및 공영주차장 정보 추가 △기존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사용자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시는 플랫폼 운영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서포터즈 운영 △관광홍보 캐릭터 ‘첨성이’와의 협업 콘텐츠 △매월 개최되는 ‘경주로ON Day’ △LCK 결승전 및 신라문화제와 연계한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오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주시는 ‘경주로ON’을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준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어 지원 확대 △국제 관광객 맞춤 콘텐츠 제공 등 외국인 친화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올해 지역 상점 및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업체 연계 서포터즈 운영 △한수원 등 지역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매력을 담은 ‘경주로ON’은 단순한 앱이 아닌, 경주를 여행하는 이들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고도화와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10만 번째 가입자에게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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