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에바 포피엘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법무부 국적과에서 보낸 귀화면접심사 합격 메시지 일부분을 사진으로 첨부했다. 또 윤도현 밴드의 ‘애국가’를 배경음악으로 설정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에바 포피엘은 2005년 한국에 온지 20년만에 한국 국적 취득을 위해 서류를 접수했음을 밝혔다.
에바 포피엘은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영국 국적 방송인으로 2006년 SBS ‘슈퍼주니어의 풀하우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KBS2 예능 ‘미녀들의 수다’로 국민적 관심을 받는 방송인으로 성장했다. 2010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