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에 뜬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약칭 ‘언슬전’) 제작진은 “라미란이 깜짝 등장해 극 중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고윤정 분)과 독특한 관계성을 형성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극 중 오이영은 오늘만 무사히 넘기자는 소박한 소원을 가진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 사회생활 경험도, 의술도 부족해 매일 실수를 연발하고 선배와 교수들의 구박을 받으며 좌충우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과연 오늘이라도 잘 살자는 오이영 소원이 이뤄질 날이 올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응급실에 들어온 응급 환자를 보살피는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의 긴박한 표정이 담겨 단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종로 율제병원의 일상을 짐작하게 한다. 생사(生死)를 오가는 긴박한 순간, 바짝 얼어붙은 오이영과 그를 다그치는 교수(라미란 분)의 서늘한 눈빛이 긴장감을 더하고 있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응답하라 1988’(약칭 응팔) 속 ‘치타 여사’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라미란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 라미란을 시작으로 ‘언슬전’ 속 스토리를 풍성하게 채워갈 특별 출연 라인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