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러-우 종전 대비 ‘2025 CEO 포럼’ 포스터. 사진제공|충남도
충청남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에 대비해 도내 기업의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4월 23일 천안 라마다 앙코르바이윈덤호텔에서 ‘2025 도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대비 충남도 기업의 재건사업 진출 전략’을 핵심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이후 예상되는 재건 사업의 동향을 심층적으로 공유하고, 충청남도 내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재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이미 현지에 진출해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낸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포럼 참가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무역협회 소속 전문위원들의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해 실질적인 사업 진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발표자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이철원 선임연구원, 법무법인 율촌의 조은진 변호사, 아이톡시의 강기웅 부사장을 초청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된 심도 있는 강연을 듣고, 포럼에 참석한 충청남도 내 기업인들 간의 활발한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충청남도 내 수출 기업 임직원 등 이번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충남온라인수출지원시스템 또는 한국무역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부득이한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현재 세계 경제 침체와 미국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등 어려운 통상 환경 속에서 이번 포럼이 도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7월에는 도 해외 사무소와 통상 자문관 등 충청남도의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 세계의 잠재력 있는 바이어들을 초청하는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장관섭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