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찰서가 청도소싸움경기장 전광판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경찰서가 청도소싸움경기장 전광판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경찰서(서장 이일상)는 보이스피싱과 투자리딩방 등 악성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청도소싸움경기장 전광판과 모니터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0일부터 청도 상설소싸움경기장 내·외부에 설치된 전광판 3대와 모니터 130대를 통해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을 송출 중이다. 연간 약 39만 명이 찾는 경기장의 높은 유동 인구를 고려해 청도공영사업공사와 협업을 추진, 대중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예방 홍보에 나선 것이다.

청도경찰서는 이번 영상 송출의 효과를 분석해 홍보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외부 전광판을 운영하는 관내 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시니어 치안지킴이’ 활동 시에도 홍보 영상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전반에 예방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일상 청도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등 악성사기 범죄가 점점 더 지능화되고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민·관 협력을 통해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