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왼쪽)이 2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팬스타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왼쪽)이 2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팬스타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팬스타 미라클호, 영일만항 모항·기항지 삼아 연 4회 이상 크루즈 운항
포항시가 ㈜팬스타그룹과 손잡고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21일 시청에서 팬스타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일만항을 모항·기항지로 삼아 연 4회 이상 크루즈 운항을 실시하기로 했다.

팬스타그룹의 팬스타 미라클호는 2만 2000t, 최대 승선 인원 355명의 중소형 럭셔리 크루즈이다. 지난 13일 부산항을 출발해 본격 한·일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한 달 중 3주는 부산~오사카 노선을 정기 카페리 형태로, 나머지 1주는 부정기 크루즈로 운영된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운항 모델로 올해 하반기부터 포항 영일만항에서 일본 서안 도시를 잇는 부정기 형태의 크루즈 운항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팬스타그룹과 상호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 포항이 동해안 크루즈 산업의 핵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