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위기재난 속에 “김 시장 출장 목적이 사무실 설치 정도에 그친다면?
▲김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시장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책 임” 이다고 뼈 아픈 말을 남겨

의정부시의회 김지호 의원 21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모습.  사진제공ㅣ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의회 김지호 의원 21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모습. 사진제공ㅣ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지호 의원(신곡1,2동, 장암동, 자금동)은 4월 21일 제336회 5분 발언에서, 경북 산불 재난으로 “국가위기경보가 최고인 심각 단계”였던 이런 상항에 김동근 시장이 6박 8일간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 탐방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김 시장은 국가 재난 위기 상황에서 리더십 부재의 문제점이다”, 재난 위기 상황에서 현장을 유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책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최고 심각” 단계 수준에서 시장의 미국 현지 탐방은 사회통념상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어 “의정부시는 지리적으로 도봉산, 수락산, 천보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불에 취약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산불 예방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김동근 시장이 미국 방문 성과에 대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미네르바대학의 서울캠퍼스를 서울 이문동에서 의정부시로 이전한다는 협약이지만, 

현재 해당 캠퍼스의 주소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본관 807호로 등록돼 있다”며, “의정부시의 미국 캠퍼스 유치가 단순한 사무실 설치 정도에 그친다면, 이는 ‘미국 대학 캠퍼스 유치’라는 개념과는 거리가 있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시장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책임이다고 뼈아픈 말을 남겼다.”

특히 5명이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3천264만 원을 들인 “출장의 주된 목적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미네르바 대학 한국 캠퍼스를 서울 동대문에서 의정부로 이전하는 유치협약 정도로 밝혀져”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국대학 캠퍼스 유치 명분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의정부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