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청년 공동체 ‘생텀마을’ 이 기획한 청년마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에천군

예천 청년 공동체 ‘생텀마을’ 이 기획한 청년마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에천군




‘쉼과 균형’ 주제로 지역살이 프로젝트 운영
경북 예천의 청년 공동체인 생텀마을(대표 김민성)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지역살이 프로그램 ‘밸런스트립’을 시작으로 2025년 청년마을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올해 생텀마을이 기획한 청년마을 프로그램은 ‘쉼과 균형’을 주제로, 청년들이 일정 기간 예천에 머물며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의 리듬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여행이다.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성향에 따라 ‘밸런스트립’과 ‘릴랙스트립’ 두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밸런스트립’은 요가, 명상, 자연 속 걷기 등 웰니스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스스로를 돌보고 내면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반면 ‘릴랙스트립’은 예천의 감성적인 공간들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자신만의 쉼을 찾는 여행이다. 지역 내 카페, 식당, 서점, 자연 명소 등을 방문하며 개인의 리듬에 맞춘 하루를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민성 생텀마을 대표는 “청년들에게 예천이 단순한 체험지가 아닌, 삶을 잠시 멈추고 새로운 리듬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청년마을 프로그램이 예천이라는 지역에서 의미 있는 쉼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텀마을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21회의 지역살이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행사도 개최되며, 예천읍 내 청년 활동 공간인 ‘앵커 스토어’를 거점으로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