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과 신수진 HL안양아이스하키단장(왼쪽) 및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오른쪽) 등이 지난 21일 사랑의 골 적립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과 신수진 HL안양아이스하키단장(왼쪽) 및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오른쪽) 등이 지난 21일 사랑의 골 적립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어제(21일) 시청 접견실에서 HL안양 아이스하키단(단장 신수진)으로부터 ‘사랑의 골 적립금’ 5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안양시, HL홀딩스(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5년 체결한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협약’에 따라 진행된 ‘사랑의 골 적립금’ 전달의 일환이다.

HL홀딩스(주)는 협약에 따라 매년 HL안양 아이스하키단이 정규 시즌에서 1골을 기록할 때마다 20만 원, 정규 시즌 1위 달성 시 5백만 원, 아시아리그 챔피언전 우승 시 1천만 원을 ‘사랑의 골 적립금’으로 적립하여 기탁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적립금은 총 5천만 원으로, HL안양 아이스하키단이 지난 시즌 정규 리그에서 115골을 득점하고 아시아리그 챔피언전에서 우승하며 적립한 3천3백만 원에, HL홀딩스(주)가 사회공헌활동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기부한 1천7백만 원이 더해진 금액이다.

안양시는 이 뜻깊은 기탁금을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안양, 건강지킴이 지원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신수진 HL안양아이스하키단장(왼쪽에서 세 번째) 및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이 지난 21일 사랑의 골 적립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신수진 HL안양아이스하키단장(왼쪽에서 세 번째) 및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이 지난 21일 사랑의 골 적립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안양시


2008년부터 시작된 ‘안양, 건강지킴이 지원사업’은 건강보험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양시가 자체 예산으로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안양시 이웃돕기 성금으로 그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HL안양 아이스하키단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소중한 기부금이기에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지난 10년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신 HL홀딩스(주)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부터 현재까지 HL안양 아이스하키단의 ‘사랑의 골 적립금’ 누적액은 총 3억 2천여만 원에 달한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