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고추 정식 작업 지원. 사진제공 l 의성군

의성군, 고추 정식 작업 지원. 사진제공 l 의성군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영농 작업 지원
의성군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단촌면과 안평면 일대의 조속한 영농 회복을 위해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고추 정식을 위한 영농 작업 지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영농 작업은 의성군과 농촌진흥청, 전국 지자체에서 파견된 농기계 전문관 등 40여 명이 참여하고 트랙터 등 3개 기종 34대가 현장에 대거 투입된다. 또한 로터리 작업과 두둑 성형 등 고추 정식을 위한 밭 조성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군은 산불로 농기계를 소실해 자력으로 영농이 어려운 피해 농가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실질적인 회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원 면적은 총 19헥타르(ha)에 달한다.

특히 의성군은 이번 긴급 영농 지원 시작으로 병해충 방제와 생육 관리 등 작물 재배 전 과정에 걸쳐 농가 맞춤형 기술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이라는 재난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려는 농업인들을 위해 행정과 기술,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영농 대행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피해 농가에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의성ㅣ이장학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장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