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우승, APEC 성공개최가 목표”-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제63회 경북도민체전 시군 체육회장 릴레이 인터뷰]

여준기 체육회장이 경북도민체전 출전 각오와 APEC 성공개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경주시체육회

역대 가장 많은 선수단 전 종목 참가, 검도, 우슈, 핸드볼 우세
경북도민체전 우승, APEC 2025 KOREA 위해 전력 다할 것

스포츠동아 대구경북 취재본부는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김천시에서 개최될 제63회 경북도민체전에 출전하는 경북도내 22개 시군 체육회장으로부터 출사표를 들어본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을 만나봤다.

▶ 지난해 시부 종합 4위, 축구 1위를 달성했는데 올해 목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종목에 선수 610명, 임원 280명이 참가, 역대 가장 많은 선수단을 구성해 이번 도민체전에 참가한다. 전 종목에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올해는 기필코 종합 3위를 달성하기 위해 종목단체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경주시의 확실한 우세 종목은
검도와 우슈, 핸드볼이다. 검도는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을 필두로 남자고등부에서 문화고등학교 검도부와 일반부 위덕대학교 검도부가 우승을 향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우슈는 경주디자인고등학교와 경주시청 우슈팀이 10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11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핸드볼은 고등부 학생운동부 없이도 경주시핸드볼협회 최병혁 회장님과 임원들의 열정으로 남여 학생들을 방과후 훈련하며 올해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 현재 선수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이번 대회에는 전 종목에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선수들의 훈련중 부상 방지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참가종목단체 회장님과 전무이사님, 부별 감독님 그리고 코치님들이 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해서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 지난해 순위권을 추격할 비책은
선수들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구성하지 않는 이상 단시간에 성적을 끌어 올리기는 쉽지 않다. 제가 민선 체육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대한체육회 기금 사업을 비롯한 여러가지 기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운동 참여와 고비용 스포츠에 보다 쉽게 참여 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올해 대회부터는 그 결과가 승마, 골프, 합기도, 사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종합 3위에 도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경주시 선수단 출전 각오 한마디
올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APEC 2025 KOREA가 경주에서 개최된다. 참가하는 경주시선수단 선수, 임원 한명 한명이 홍보대사라고 생각한다. 선수와 임원이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최선을 다하면 APEC 2025 KOREA 성공개최의 발판이 될 것이다. 경주시선수단의 목표달성과 APEC 2025 KOREA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 경주시체육회 발전 방향은
참여형 생활체육과 찾아가는 체육활동 지원은 전국에서 1위를 수상할 정도로 많은 발전을 이뤘다. 아쉬운 부분은 경주 지역에 특성화된 전문체육 발굴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장기적인 경주시 체육 발전을 위해 경주 지역에 특성화할 수 있는 초·중·고, 대학, 실업연계 신규 운동부 창단과 현재 운동부 중 부족한 학교의 창단 및 재창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종목별 우수 대회의 경주 유치가 경주시 체육 발전에 필요하기에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경주｜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