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밤마다 즐거움 가득 ‘세종 밤마실 주간’ 개막

●25일부터 3일간 낙화축제, 힐링캠핑, LP음악 감상 등 풍성한 야간 문화 향연

세종 밤마실 포스터. 사진제공｜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낮부터 밤까지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는 ‘세종 밤마실 주간’을 운영하며 야간 문화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 박영국)은 오는 26일 개최되는 세종낙화축제를 전후해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4월 밤마실 주간’을 운영한다. ‘세종 밤마실 주간’은 주요 축제나 행사가 있는 기간에 맞춰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제공해 세종시의 야간 문화 관광 매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올해 4월을 시작으로 6월, 9월, 10월,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4월 밤마실 주간의 첫날인 25일에는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2박 3일 동안 도심 속에서 특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캠핑’이 마련된다. 또한, 세종음악창작소에서는 아날로그 감성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명반들을 감상할 수 있는 ‘바이닐 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26일에는 세종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세종낙화축제’가 중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져,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낙화의 황홀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오는 6월 밤마실 주간에는 세종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콘서트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페스타 ‘어반-나잇 세종’과 더불어, 2025년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인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이자 세종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정부청사 옥상정원’의 특별한 야간 개방 행사도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9월에는 ‘어반-나잇 세종’, 공실 상가를 활용한 밤빛 라이브 공연, 개성 넘치는 야간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10월과 12월에는 ‘세종보헤미안 뮤직 페스티벌’, 특별한 야간 미식 세미나, 세종예술의전당 윈터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야간 문화 관광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세종시 밤마실 주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티머니(T-Money) 마일리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변 상가 40여 곳에서 식음료 5∼10% 할인 및 다양한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되어 밤마실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밤마실 주간을 통해 시민과 세종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낮부터 밤까지 도심 곳곳에서 힐링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종시만의 매력적인 대표 야간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야간부시장)는 “세종 밤마실 주간을 성공적으로 시작으로 세종시가 매력적인 야간 문화와 관광의 중심 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야간 특화 사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밤마실 주간 할인 참여 업체 목록 및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인스타그램(sjcf_official)을 참고하거나, 세종시문화관광재단(044-850-8921)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