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타임 출신 성우 송백경이 문신을 제거했다.

송백경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몸에 남아있는 마지막 연예인병 흔적인 타투를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지웠다”라고 근황 글을 게재했다.

그는 “깨끗한 몸으로 살기 위한 여정의 첫걸음. 앞으로 3년동안 열심히 지워갈 것”이라며 “문신충으로 살기에는 앞으로의 긴 내 삶과 역할이 너무 많다. 아빠-남편 그리고 사장님”이라고 문신 제거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깡패 같아 멋있어보여요’라고 말하는 아들들에게 좀 더 당당하게 문신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수면 마취 깨고 나니 욱씬욱씬하지만 이 정도 따위는 문제없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분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깨끗한 몸을 소중히 하시길”이라고 당부했다.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한 송백경은 2016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며 2019년부터 KBS 성우로 활동해왔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