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첫 입주. 사진제공 l 의성군

의성군,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첫 입주. 사진제공 l 의성군




이재민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마련
의성군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임시주택(컨테이너)에 첫 입주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입주는 이재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재개를 위한 첫걸음이자 지역 복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임시주택은 기본 생활이 가능한 전기, 수도, 냉난방 시설은 물론 가스레인지와 세탁기 등 기본 생활가전도 함께 갖추고 있어 이재민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의성군은 4월 21일 기준으로 단촌면 16동, 점곡면 2동, 안평면 6동, 신평면 6동 총 30동의 임시주택 설치를 완료했다.

오는 5월 중에는 총 241동의 임시주택 설치를 모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이재민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해 신속하게 입주 절차를 지원하고 있고, 침구류와 생필품, 식료품 등도 함께 제공해 생활 정착에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더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견뎌온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오늘의 입주가 일상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의성군은 앞으로도 주거 안정은 물론 생계와 농업 재개 등 모든 분야에서 이재민 여러분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임시주택 지원 외에도 농어민수당 조기 지급, 맞춤형 농자 재 카드 및 농기계 지원, 영농 인력 확보 등 다양한 복구 지원책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며,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의성ㅣ이장학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장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