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데미 무어가 나이 먹는 것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데미 무어는 최근 피플지 ‘가장 아름다운 얼굴’에 선정됐다. 관련해 그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나 자신에 대해 편안함을 느낀다”라고 말문을 열였다.

그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더 깊이 받아들이는 데서 자유를 찾았다. 내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매일 느낀다”라며 “그렇지만 거울을 볼 때 ‘세상에, 내가 늙어 보이네’ ‘맙소사, 내 얼굴이 무너지고 있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지금의 내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오늘의 내 모습, 내 가치, 내가 누구인지를 한정하지 않는 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덧붙여 독자들에게 울림을 안겼다.
또 데미 무어는 영화 ‘서브스턴스’로 골든 글로브상과 미국 배우 조합상(SAG) 등을 수상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경험해 본 적이 있는 비교와 절망에 대한 이야기”라며 “우리의 외적인 모습 뿐만 아니라 가혹한 자기비판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대중 눈에 띄는 모든 사람들은 더 가혹한 외부 비판을 받는데, 그건 우리가 스스로에게 가할 수 있는 폭력이다”라고 영화의 주제를 해석하기도 했다.

데미 무어는 파라마운트+ ‘랜드맨’ 시즌2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