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대 의장(윈쪽)이 주광덕 시장과 23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전날 발생한 화도읍 소재 아파트 주차장 옹벽 붕괴사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윈쪽)이 주광덕 시장과 23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전날 발생한 화도읍 소재 아파트 주차장 옹벽 붕괴사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조성대 의장과 주광덕 시장이 23일 오전 시의회 의장실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전날 발생한 화도읍 소재 아파트 주차장 옹벽 붕괴사고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는 지난 22일 오후 1시 10분경 발생한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아파트 지상 주차장 옹벽 붕괴에 따른 주민불안 해소 및 신속한 복구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조 의장과 주 시장은 안전진단을 통한 정확한 사고발생 원인 분석 및 복구작업에 필요한 소요 예산과 인력 편성, 화도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임시주거시설에 거주 중인 이재민 지원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조 의장은 “최근 싱크홀과 같은 지반 붕괴를 동반한 사건·사고가 연달아 보도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 떨고 있는 와중에, 우리 지역에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는 신속한 해결을 위해 예산 편성 등 집행부에서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며, 빠른 사태수습을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성대 의장은 지난 22일 사고 발생 소식을 접한 후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현장을 방문해 해당 아파트 이장으로부터 사고 경위 등을 청취한 뒤 현장을 점검하고 시에 지원을 요청했다.

남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