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이용권 제1차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

평생교육이용권 제1차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습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저소득층, 노인, 청년, 장애인 등 교육 소외계층의 평생학습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평생학습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약 1,070명에게 평생교육 바우처를 지급하고, 다양한 분야의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대상은 연령과 상황에 따라 ▲일반(만 19세 이상 저소득층) ▲장애인(만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디지털 교육 수요자(만 30세 이상) ▲청년(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노인(만 65세 이상) 등 총 5개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특히, 선정된 개인에게는 1인당 3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또 일반 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시민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지급되는 평생교육 바우처는 NH농협 채움카드와 연계돼 전국에 등록된 평생교육 이용권 사용기관에서 다양한 학습 강좌를 수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평생교육 이용권 신청 접수는 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이다. 일반(저소득층) 및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 대상자는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gyeonggi)을 통해, 장애인 대상자는 정부24 보조금24(www.gov.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교육 수요자, 청년, 노인 이용권은 오는 6월 중 2차 접수를 통해 별도로 모집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누구나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꿔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