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제5대 회장 추대

지난 25일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 광명무역센터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5일 지방자치단체장 간 협의 기구인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제5대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안양시가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광명시 일직동 광명무역센터에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 자치 분권 촉진과 지방 자치 발전을 목표로 2016년 창립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전국 22개 지방 정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엄중한 시기에 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자치 분권 강화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시민들의 삶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이 지방 정부의 시대적 역할”임을 강조했다.

지난 25일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 광명무역센터 단체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이어 최대호 시장은 “지방 자치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내다보는 선견지명의 행정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며 “최근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지방 분권 개헌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회원 정부 간의 활발한 소통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방 정부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자치 분권 개혁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및 결산 보고, 2025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심의, 협의회 임원 선출 등 주요 안건들이 논의됐다.

한편, 안양시는 이번 총회에서 회장 정부로 추대됨에 따라 협의회 및 다른 회원 지방 정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실질적인 자치 분권 실현을 위한 자치 분권 대학 운영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