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청도군수와 유관기관 직원들이 매전면 온막리 일대에서 농촌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김하수 청도군수와 유관기관 직원들이 매전면 온막리 일대에서 농촌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유관기관‧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적극 지원
청도군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농번기 동안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군은 올해 농번기 기간 동안 연인원 약 3만 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농촌인력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월 28일 청도군 매전면 온막리 일대에서 김하수 청도군수, 강동호 매전농협 조합장,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일손돕기 발대식’을 갖고 산딸기 전정 및 수확작업을 시작으로 지원 활동에 돌입했다.

청도군은 오는 5월부터 7월 말까지 각 읍면사무소와 농촌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운영하며,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복숭아 적과, 대추 순치기, 마늘종 뽑기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청도군은 일손 지원 인력에게 중식과 간식을 전액 군비로 제공하고, 작업에 필요한 농작업용품도 지원해 농가의 경비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농촌일손돕기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필수적인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활기차고 희망찬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