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2’ 정종연 PD “저스틴 H. 민, 출연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와”

정종연 PD가 저스틴 H. 민의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정 PD는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나루 볼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서 미국 일정으로 인해 행사에 불참한 저스틴 H. 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저스틴 H. 민 측에서 너무 출연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이 와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우이지만 아이비리그 대학을 나왔고 그 안에서 학생회도 했더라”며 “인터뷰를 하다 보면 보드게임을 좋아한다고 해도 겉만 아는 사람과 진지하게 아는 사람의 차이가 있다. 깊이가 있는 게임을 몇 가지 이야기하셔서 ‘진지하게 좋아하는 분이구나’ 싶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정 PD는 “저스틴 H. 민은 감정이 북받쳐오를 때 웬만하면 영어를 쓰는 게 그 분의 전략이었다. 그런데 감정이 나오면 자기도 모르게 한국어가 나오더라. ‘먼저 배신했잖아요’ 등 그 분이 한국어를 뱉을 때 재밌다”고 예고했다.

지난 2023년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돌아온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바둑의 전설’ 이세돌을 비롯해 아나운서 강지영,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프로 포커 플레이어이자 음악프로듀서 세븐하이, 미스코리아 진 출신 대학생 이승현,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 카이스트 출신 모델 최현준, 배우 저스틴 H. 민, 슈퍼주니어 규현, 가수 츄 그리고 비연예인 참가자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참가했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5월 6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1주차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2주차 5-9회, 3주차 10-12회까지 공개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