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사진제공 ㅣ 경북도의회

이선희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사진제공 ㅣ 경북도의회




추경예산 정밀 심사로 재정운용 리더십 발휘
이선희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청도, 국민의힘)은 제355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사하며, 민생 회복과 재정운용 전략 재편을 핵심 기조로 삼아 전문성과 리더십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추경안 심사에서 이 위원장은 대형 산불 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회복 지원에 중점을 두고, 현장 중심 대응 예산의 실효성과 도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제2회 추경예산안은 총 1조 8,511억 9,576만 원 규모로, 기정예산 대비 2,554억 7,534만 원(16.01%)이 증액 편성됐다. 그러나 심사 과정에서 대형 산불로 인한 지역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해, 경북도청사 야간 경관 개선을 목적으로 한 ‘빛의 공원 조성’ 사업 예산 15억 원은 시기적 부적절성과 사업 준비 미흡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이번 경북도 전체 추경예산안 중 삭감된 금액은 총 18억 5천만 원으로, 이 가운데 기획경제위원회가 삭감한 금액은 전체의 약 81%를 차지했다. 이는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조정하며 재정운용의 전략적 재편 필요성을 강조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선희 위원장은 “추경은 산불 피해의 단기적 복구를 넘어 지역경제의 구조적 회복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경북도정의 재정 전략을 균형 있게 견인하고, 민생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예산 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