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개인정보보호위원회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최고 등급 획득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오늘(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총 1,4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전체 기관의 평균 점수는 77.6점이었다. GH는 90.13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개인정보 관리 체계와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평가 결과는 S, A, B, C, D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특히, 이번 평가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라 기존의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이 평가제로 전환 및 확대된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것으로, 이전 진단보다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한층 강화됐다. 평가에서는 각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 구축 수준과 실제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GH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 수립, 철저한 안전조치 이행,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신기술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노력 등 평가의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신기술 환경에서의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및 강화된 안전조치’ 항목에서는 가점을 획득하며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경기도 내 공공기관 중 S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GH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한편, GH는 지난해 11월 조직 개편을 통해 정보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운영과 정보보호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부급 조직이었던 정보보호 부서를 사장 직속의 정보보호실로 격상해 조직 규모를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개인정보 보호는 공공기관의 신뢰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이번 S등급 획득을 통해 GH의 개인정보 보호 노력과 그 성과를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모범적인 공공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