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기도 국토정보 업무 혁신 세미나 전체 수상 모습. 사진제공|양평군

2025년 경기도 국토정보 업무 혁신 세미나 전체 수상 모습.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8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개최된 ‘2025년도 국토정보업무 혁신 세미나’에서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와 도내 시·군 지적 및 지적재조사 담당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해 지적 분야의 발전과 지적재조사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총 31건의 지적업무 연구 과제 중 8건과 21건의 지적재조사 우수 사례 중 6건이 경기도의 엄격한 사전 심사를 거쳐 발표 과제로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양평군은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지적재조사 자동화 민원 서비스’라는 혁신적인 사례를 발표해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분야에서 당당히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양평군의 우수 사례는 널리 사용되는 카카오톡 기반의 인공지능(AI) 챗봇 기술을 도입해 24시간 자동 민원 응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들이 자신의 모바일을 통해 지적재조사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입회 일정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주민들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행정 업무의 효율성까지 동시에 끌어올린 혁신적인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양평군은 오는 10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지적세미나 및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용진 양평군 민원토지과장은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지적재조사 자동화 민원 서비스는 주민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행정 업무의 효율성까지 동시에 높인 매우 혁신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행정 혁신을 통해 주민 누구나 지적재조사 사업에 더욱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