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매 버튼을 누르자마자 매진? 이게 바로 ‘리틀잭’ 클라스!”
여름 공연의 대명사 뮤지컬 ‘리틀잭’이 돌아왔다. 그것도 티켓 오픈과 동시에 프리뷰 첫 4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며, ‘스테디셀러’라는 타이틀의 위엄을 입증했다.
6월 28일 개막을 앞두고 지난 5월 8일 프리뷰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배우들의 첫 공연 4회차가 모두 매진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나머지 프리뷰 회차 역시 높은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리틀잭’은 1967년 영국을 배경으로 밴드 ‘리틀잭’의 보컬 잭 피셔가 첫사랑 줄리 해리슨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로, 2016년 초연 이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이번 다섯 번째 시즌에는 박규원, 유승현, 김준영, 황민수가 잭 역으로, 박세미, 유주연, 박소현, 이재림이 줄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프리뷰 티켓 매진에 이어 5월 2일 공개된 컨셉 티저 영상 역시 화제를 모았다. 조개 목걸이, 카메라, 시집, 일기장 등 극 중 상징 소품을 활용한 영상에 관객들은 “분위기 너무 예쁘다”, “티저만 봐도 청량하다”, “공연도 빨리 보고 싶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에서 영감을 받은 ‘리틀잭’은 매 시즌 매진 기록, 관객 평점 9.6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자랑한다. 무대 위 4인조 라이브 밴드,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기타와 피아노, 콘서트 같은 연출로 관객들을 무대 속으로 빨아들인다. 마지막 커튼콜에서는 누구나 뛰어놀며 여름 밤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리틀잭’은 6월 28일부터 9월 21일까지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기간에는 40% 할인, 배우 무대 인사, 커튼콜 위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자세한 예매 정보는 예스24 티켓, NOL 티켓(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질 노래는 사랑이고, 청춘이며, 잃어버린 여름의 한 조각이다. ‘리틀잭’은 이번에도 관객들의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적실 준비를 마쳤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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