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주택, 온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본격 나섰다.

도 자연재난과 및 양양군 안전교통과, 의용소방대 등 30여 명은 지난 5월 29일 양양군 전통 5일장에서 시장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의 필요성과 혜택을 설명하며 가입을 적극 권장했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지진, 대설 등 9가지 자연재난으로 인해 주택, 온실, 상가, 공장 등 시설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정책성 보험이다. 가입자는 전체 보험료의 55% 이상을 국비 및 지방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재해취약지역 주민은 보험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해당 보험에 가입한 도민 중 ▲주택 24건 ▲온실 1,067건 ▲소상공인 216건 등 총 1,307건, 약 40억 65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돼 보험료 대비 큰 보상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보험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7개 민간 보험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또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안내 및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전길탁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실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로, 많은 분들이 보험에 관심을 갖고 가입하길 바란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