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사진=LA 다저스 SNS

김혜성. 사진=LA 다저스 SNS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김혜성(26)이 수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미국 현지 LA 다저스 관련 팟캐스트 채널에 출연했다.

미국 ‘더 다저스 블리드 로스 팟캐스트 네트워크’는 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 스타디움 앞에서 진행된 김혜성과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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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혜성은 좋아하는 음식으로 스테이크를 꼽았다. 또 자신 역시 케이팝 팬이며, 다른 장르의 음악으로는 켄드릭 라마를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의 다른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경기 진행, 투구, 타구 속도가 다르다고 언급했다. 또 응원 문화도 다르다고 덧붙였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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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 최근 오타니 쇼헤이와 고개 숙여 인사하는 것이 화제가 됐다는 질문에 이는 한국의 선후배 문화이며, 오타니가 따라 하며 같이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마이너리그에서 LA 다저스로 콜업됐을 때 조언해 준 선수로는 클럽 하우스에서 바로 옆 라커를 쓰는 제임스 아웃맨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야구 외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잠자는 것과 여행 유튜브를 언급했다. 특히 10시간 이상 잔다고.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이날 공식 SNS에 김혜성이 자신을 보기 위해 다저 스타디움에 모여든 팬들과 찍은 셀카를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김혜성은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시즌 2호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여기에 2루타 1개.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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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5출루 경기에 장타 2방을 때린 것. 김혜성은 지난 1일 메이저리그 진출 후 21경기 만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또 김혜성은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무키 베츠를 대신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중견수로 이동하며 멀티 포지션까지 소화했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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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김혜성은 중견수로 이동한 직후인 6회 선두타자 애런 저지의 2루타성 타구를 잡아 2루에서 아웃시키며 외야수로 첫 보살까지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