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만 뎀벨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스만 뎀벨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굴욕을 당했던 우스만 뎀벨레(28)가 세계 최고 선수에 등극할 전망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테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PSG는 공수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5-0으로 승리했다. PSG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최다 골 차이다.

우스만 뎀벨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스만 뎀벨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UEFA는 예선부터 토너먼트까지 PSG의 공격을 이끈 뎀벨레가 이번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뎀벨레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15경기에서 1163분을 소화하며, 8골-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16강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 전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뎀벨레는 이번 시즌 PSG 소속으로 37경기에서 33득점 13도움을 기록했다. 프랑스 리그1에서는 20경기 21득점-6도움.

우스만 뎀벨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스만 뎀벨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리그1 최고의 팀 PSG는 이번 시즌에 리그, 쿠프 드 프랑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월드컵이 없는 해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에이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여기에 PSG는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물론 리그1의 권위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비해 처지나,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로 날아 올랐다.

우스만 뎀벨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스만 뎀벨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뎀벨레는 오는 10월 발표될 2025 발롱도르 0순위로 뛰어 올랐다. 바르셀로나의 야민 라말과 하피냐를 제칠 가능성이 높다.

당초 발롱도르 1, 2순위로 불린 라말과 하피냐는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하며, 뎀벨레에게 영광을 넘겨줄 가능성이 높다.

우스만 뎀벨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스만 뎀벨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고개를 숙인 뎀벨레가 3년 만에 세계 최고 선수에 등극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