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페어링’이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를 앞두고 얽히고설킨 감정선으로 시청률 최고치를 찍으며 정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사진제공 | 채널A

채널A ‘하트페어링’이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를 앞두고 얽히고설킨 감정선으로 시청률 최고치를 찍으며 정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사진제공 | 채널A



채널A ‘하트페어링’이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지난 12회 방송에서 이탈리아 추억을 소환하는 ‘엽서 데이트’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오는 13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를 앞세워 러브라인의 격동기를 본격적으로 예고했다.

12회에서는 초반 로맨스의 주역이었던 우재X제연, 창환X지원 커플의 재회가 눈길을 끌었다. 현실 속 서로의 다른 속도와 고민을 마주한 이들은 결국 응원을 남긴 채 아름다운 마무리를 택했다. 여기에 지민과 하늘, 찬형과 채은, 그리고 ‘메기녀’ 수아의 이중 데이트까지 더해지며 얽히고설킨 감정선은 점점 고조됐다. 이처럼 입주자 10인의 다양한 서사가 펼쳐진 12회는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리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6일(금)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13회에서는 감정선이 폭발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가 그려진다. 입주자 전원이 바닷가 여행을 떠나 새로운 상대와 데이트를 진행하며 러브라인의 예측불허 반전을 예고한다. 특히 우재X지원, 찬형X채은은 둘만의 데이트에서 행복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다른 참가자들은 혼란의 중심에 놓이게 된다.

지민은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한 ‘로맨스 삼중고’에 빠진다. 수아가 갑작스럽게 지민을 데이트 상대로 지목하며 플러팅을 시도하고, 하늘은 그간 억눌러온 감정을 눈물로 터뜨리며 지민에게 속내를 고백한다. 여기에 제연과의 대화에서 지민은 “힘들다”고 고백하며, 흔들리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다. 지민의 선택이 향후 러브라인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윤은 제연에게 여전히 미련을 품고 직진을 선언하며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한다. 입주자들의 감정이 끝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과연 최종 선택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 같은 혼돈의 한가운데에서 ‘하트페어링’은 굿데이터 펀덱스 차트에서 비드라마 부문 5위, 비드라마 검색 반응 2위, 출연자 키워드 부문 다수 진입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입주자 10인의 얽히고설킨 감정이 폭발하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그 예측불허 로맨스의 향방은 오는 6일(금) 밤 10시 50분, 채널A ‘하트페어링’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