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는 6일(한국시간)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릴 한국과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조별리그 B조 9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사령탑 교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주축 선수가 5명이나 이탈해 걱정도 크다. 지난달 30일 바스라에서 소집훈련을 하고 있는 이라크 선수단. 사진출처│이라크축구대표팀 SNS
‘껄끄러운 상대’ 이라크의 전력은 어느정도일까. 사령탑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종전보다 변수가 많아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조별리그 B조 9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무승부만 거둬도 2위까지 주어지는 북중미행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의 전력은 이라크보다 한 수 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한국 23위-이라크 59위), 축구통계전문 트란스퍼마르크트 기준 선수단 몸값(한국 약 1505억 원-이라크 약 233억 원), 통산 상대전적(한국 10승12무2패 우세) 등 지표가 전력 차를 말해준다. B조 순위 역시 선두 한국(4승4무·승점 16)이 3위 이라크(3승3무2패·승점 12)에 앞서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고비마다 이라크에 덜미를 잡힌 적이 많았다. 1994미국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2-2로 비겨 본선진출 실패 위기를 자초했고, 2007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아시안컵 4강전에서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지난해 2차례 맞대결에서 각각 1-0, 3-2로 이겼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라크가 지난달 9일 사령탑을 교체하면서 북중미로 가는 길이 더욱 험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 사령탑인 그레이엄 아놀드 전 호주대표팀 감독(호주)은 한국을 물고 늘어진 적이 많았다. 한국은 아놀드 감독의 호주와 3차례 맞붙어 2승1무를 거뒀는데, 점수가 각각 1-1, 1-0, 2-1로 팽팽했다.
아놀드 감독은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지난달 27일 이라크축구협회(IFA)를 통해 “우리는 강력한 상대를 만나지만, 홈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2명 대 11명으로 맞설 것이다. 북중미행 티켓을 잡으려면 한국을 두려워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놀라움을 선사해주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반가운 소식도 있다. 중동 매체 ‘알자흐라’와 ‘YS스코어즈’ 등에 따르면 이라크는 한국전을 앞두고 주축 선수를 5명이나 제외했다. 아이멘 후세인과 레빈 술라카는 경고누적, 문타다르 알 마지드, 무스타파 사둔, 지단 이크발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YS스코어즈’는 4일 “이라크는 한국전에 주축 선수가 5명이나 나설 수 없어 고민이 크다.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이달 1일 바스라 인근으로 함께 산책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는 지난달 9일(한국시간) 그레이엄 아놀드 전 호주대표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는 호주 사령탑 시절 한국을 상대로 물고 늘어진 적이 많다. 6일 한국전을 앞두고도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출처│IFA SNS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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